남편과 오랜만에 외출을 합니다 ㅋ
왠만하면 밖에 안나가는 요즘
오늘은 버티고 버티다가 남편 이발을 하는 날이거든요
결혼식 하기 일주일 전에 펌과 이발을 하고
지금까지 안했으니 엄청 많이 길었어요 ㅋ
구렛나루가 꼬불꼬불해졌다며 지저분해졌다고
남편이 나가니 저도 따라 나왔어요
제가 다니는 네일숍이 미용실도 같이 있거든요
1타 2피!
한 번에 해결해버리기 ㅋㅋ
이발과 네일하러 가기 전에 남한산성으로 드라이브 다녀왔어요
남한산성 로타리 다 올라오니
눈이 오기 시작하네요~ 산이라서 눈이 오나?
했는데 눈이 많이도 오더라구요

저희가 선택한 점심메뉴는 두부전골이에요
오복손두부는 매일 두부를 만드는 곳이라고 하네요
눈도 오고
국물이 뜨끈하게 속 데워주기 좋더라구요
몽글몽글한 두부도 있고
남편이 좋아하는 당면도 듬뿍 들어있어요
양이 꽤 많더라구요~
국물이 짜지도 맵지도 않고 담백하니 맛있었네요!

밑반찬들도 하나같이 맛있었어요
나물 종류를 좋아하는 남편은 두부전골 끓기 전에
나물이랑 밥을 반공기나 먹어버리는 ㅋ


두부전골 맛있게 먹고 식당 주변 한바퀴 돌았어요~
남편은 춥다고 걷기 싫어하는데 억지로 끌고 다녔네요
이 사람 .. ㅋ하루에 100보는 걸으려나... 요즘 걱정이 많이 됩니다
남편의 건강 = 내 건강 = 지월이 건강 이라 생각하고
우리 가족 모두 건강했으면 좋겠네요 ...ㅋ

사실 한 바퀴 돌자고 한 이유는 여기있어요 ㅋ
어느 블로그에서 봤는데
남한산성에 빵 맛집이 있더라구요~
뭐 베이커리 카페야 많이 있지만 이렇게 빵만 파는 곳이 있어요
이름은 면포도궁
이름 너무 어렵지 않나요?
옛날에 밀가루로 만든 빵을 면포라고 불렀다네요
빵순이 너무 흔하니까 면포순이 어떨까요..
너무 별로네요~ ㅋㅋㅋㅋㅋ
아무튼! 남한산성 면포도궁
여기에 꽈배기랑 크림빵 등등도 많이 있는데
그 중에서 하루 한정판매하고 있는 맘모스빵이 유명하더라구요!
위치를 제대로 몰라서 한바퀴 돌면서 없으면 그냥 가야지 했는데
딱 제 눈에 들어왔지 뭡니까~~ ㅋ
맘모스빵!! 한정판이잖아요! ㅋㅋ
이건 먹어야지요!?
"오빠도 전에 (아주 옛날임) 맘모스빵 먹고싶어했잖아"
아주 옛날 옛적 이야기까지 꺼내와서
스토리를 만들어 버립니다 ㅋㅋ
스토리의 힘!!!!!!!! ㅋㅋㅋ??!?!
맘모스빵 종류는 3가지더라구요
안에 딸기잼 블루베리잼 한라봉잼
(블루베리잼이 맞는지 기억이 잘 안나요... ㅋ)
잼종류에 따라서 천원씩 가격 차이가 있더라구요
9900원
10900원
11900원
가격은 확실히 기억하고 있습니다.
저는 제일 기본인 딸기쨈으로 선택했고
가격은 9900원!
남편 카드로 긁어줍니다 ~
"오빠 먹고 싶어 했잖아~~~~~~ ㅋ"
(물론 제가 거의 다 먹을 것이지만요?)
맘모스빵 9900원이면 비싼데? 하고 받아본 순간
엄청 묵직~~~~~ 한 겁니다 ㅋㅋ
봉투에 책한권 들어있는 줄 알았네요 ㅋㅋ

남편 이발 시원하게 하고
저도 마음에 안들던 네일 색을 드디어 바꿨어요
근데 이발비가 올랐는지 2만원이더라구요
엄청 비싸네요.. ㅋ
제가 유튜브로 미용을 배우든가 해야겠다는 ㅋ
암튼!! 눈길을 뚫고 집에 도착!!!!
춘봉이가 혼자 심심했는지
남편과 저를 번갈아가며 반겨주네요 ㅎㅎ
저는 차에서 한 입만 맛볼까 했다가
잘 참은 맘모스빵을 먹을 계획을 바로 실천합니다.
얼른 커피를 타고
남편은 우유를 따라주고 맘모스빵을 펼칩니다.
두께도 심상치 않아요~~

완두앙금 생크림 딸기쨈 밥 팥 이렇게 들어있구요
겉에 소보루도 두툼하게 있어요
소보루의 단 맛이 강하구요!
팥이나 앙금 딸기잼은 그리 달지 않아요
맘모스 빵 맛인데..
소보루가 좀 더 달달하고..
아무래도 두께가 두꺼워서 유명한 듯하네요!ㅎㅎㅎ
커피보다는 우유가 잘 어울리는 맘모스빵이었네요!
한 번 경험해본 걸로 만족했답니다!
다음 날에도 아침부터 배가 고프고 꼬르륵 너무 심해서
일찍 일어났어요.. ㅋ
원래는 아침에 요거트를 먹는데
오늘은 빵이 있잖아요?
아침 빵식을 했습니다 ㅎㅎ
이렇게 집에 빵이 있는 것만으로도
행복해하는 저는 정말 면포순이인걸까요 ㅋㅋ
찾아보니 면포도궁 팔당에 본점이 있네요~!
또 이렇게 빵에 대한 지식 +1 되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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