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번 겨울 눈이 진짜 많이 오지 않나요?
이렇게 쌀쌀한 겨울에는 어떤 음식을 드시나요?
아무래도 저는 속을 뜨끈하게 데워주는 국물 요리가
좋더라고요~~
뜨끈한 국물! 하면 국밥이 생각난다는 분들도 많으실 텐데
저는 부담 없이 더부룩하지 않게 먹기 좋은
쌀국수를 좋아해요~~
담백한 육수와 아삭한 숙주가 들어간 쌀국수
맛있는 월미당에 왔습니다.

점심시간 피해서 갔더니 테이블은 많이 빠졌는데
양지가 들어간 쌀국수 메뉴가 모두 품절이더라고요..
아쉽지만 어쩌겠습니까~~
양지가 들어가지 않은 쌀국수도 맛있으니 일단 착석!

웃으며 활기차게 일하는 젊은 직원들과 사장님을 보니
저도 왠지 미소 짓게 되네요~
요즘 집에만 있으니까 이런 살아있음(?) ㅋ 이 그리웠나 봐요

제가 주문한 쌀국수는 바로
힘줄이 들어간 차돌 힘줄 쌀국수예요~~
스지 좋아하시나요? 저는 요즘 들어 먹게 됐는데
제가 좋아하는 식감이에요
꼬들꼬들 쫀득쫀득한 마치 족발 같은 식감이잖아요?
요즘 먹방 보면 우족 많이 드시던데
우족도 비슷할 거 같아요!
그래서 먹고 싶다는 거죠 ㅋ.ㅋ
두 조각이 들어있었는데 뜨끈한 국물과 먹기 딱 좋았어요
남편은 안 좋아해서 제가 둘 다 먹었어요 ㅋㅋ


남편은 불고기 쌀국수를 주문했어요
고기 주는 냉면집에 가면
숯불에 구워 나오는 불고기 있잖아요?
그 불고기가 쌀국수 위에 올라가 있네요~~
그래서 그런지 국물에서도 숯향이 나는 듯하더라고요
숙주를 많이 주셔서 너무 좋네요~
부족하면 더 주신다고 하더라고요!

새우짜조도 3조각 나오는 메뉴가 있길래
사이드 메뉴로 주문했어요~
겉에 바삭바삭한 튀김을 씹으면 그 안에
통통한 새우가 톡~ 터지는데 그 조합이 너무 좋네요
식탐 많은 남편은 혼자 두 조각 다 먹네요^^..
먹는 건 절대 양보하지 않는 남자입니다
형제가 많아서 그런가...?
가끔은 좀 서운하네요

따끈한 국물로 차가운 속을 달래 봅니다.
근데 이번 겨울 그렇게 안 춥지 않나요?
이게 다 제트기류 때문이래요~~
자세한 건 묻지 마세요 ㅋㅋㅋ
아무튼 쌀국수 국물을 하도 들이켰더니
면은 다 먹지도 못했는데 금방 배가 부르네요~
남은 면은 남편에게 패스~!!


피를 맑게 해 준다는 고수!
고수를 극혐 했었는데 이제는 극혐까지는 아니고
적당히 먹어줍니다
이 날도 3 조각? ㅋ 세 개 이파리 먹었어요
오늘 맑게 해 줄 피는 모두 맑게 한 듯 ㅎㅎ
따끈하게 몸을 데워줄 맛있는 쌀국수
역동 월미당이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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